레코벨 vs 고날에프, 누가 IVF 비용 효과 갑일까? – 일본 다기관 연구 리뷰
보조생식술(ART)이 건강보험에 포함되며, 시험관 시술(IVF)을 준비하는 환자들의 최대 고민은 “성공 가능성과 비용”입니다. 오늘은 일본 5개 난임클리닉에서 진행된 **레코벨(폴리트로핀 델타)**과 고날에프(폴리트로핀 알파) 비교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, 실제 진료 현장에서 누가 더 효율적이고 비용 효과적인지 파헤쳐 보겠습니다.
🧪 연구 개요: 실비 보험 적용 후 일본에서 진행된 ‘진짜 현실 데이터’
- 연구 대상: 2022년 4월~2023년 12월, 일본 내 첫 보험 적용 IVF 시술 446건
- 그룹 분류: 레코벨 200건 vs 고날에프 246건
- 분석 방식: 성향점수매칭(PSM)을 통해 두 그룹의 특성 보정(나이, AMH, AFC, COS 프로토콜 등)
🔍 평가지표: 누적 임신율, 누적 출산율, 난소과자극증후군(OHSS) 발생률, 비용-효과(ICER)
📊 주요 임상 결과 요약
누적 임신율 | 87.3% | 76.2% | ✅ P = 0.03 |
누적 출산율 | 85.7% | 76.2% | ✅ P = 0.01 |
OHSS 발생률 | 15.9% | 27.0% | ✅ P = 0.045 |
총 FSH 사용량 | 91 µg | 181.5 µg | ✅ P < 0.001 |
1% 출산율 증가당 비용(ICER) | 538.58엔 | 기준 | ✅ WTP(24,600엔) 이하 |
➡ 핵심 요약: 더 높은 출산율, 적은 부작용, 더 낮은 투약량, 경제적 부담도 크지 않음
🧬 FSH 주사, 무엇이 차이를 만들었을까?
- 레코벨(follitropin delta): 인간 세포 기반 제조, α2,6-시아릴화로 간 대사 → 약효 지속 시간 길고 저용량 효과
- 고날에프(follitropin alfa): CHO세포 기반 제조, 신장 대사 → 빠른 배출, 더 많은 용량 필요
- 이로 인해, 레코벨은 체내 노출 증가 → 과배란 위험 감소, 약제 사용량 감소, 배아 질 개선
특히 레코벨 사용군에서는 양질의 배반포당 약물 투입량 대비 비율이 더 높음 (0.03 vs 0.02, P = 0.0007)
💰 일본 보험 시스템과 IVF 비용 비교
자극제(COS) | 150,671엔 | 172,698엔 |
난자채취(OPU) | 248,608엔 | 268,857엔 |
배아 동결 | 527,933엔 | 530,857엔 |
누적 이식까지 총 비용 | 832,036엔 | 826,936엔 |
➡ 비슷한 총비용이지만 출산율이 더 높은 레코벨이 ICER 상 더 경제적
✅ 결론: IVF 주사 선택, 이제는 데이터 기반으로!
일본 실비보험 환경과 유사한 조건의 한국에서 IVF 시술을 준비 중이라면, 이번 결과는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.
✔ 레코벨은 동일하거나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높은 출산 가능성을 제공
✔ FSH 사용량이 적고, 부작용(OHSS)도 낮으며,
✔ 특히 보험 적용 하에서는 ‘가성비’가 뛰어납니다
📚 참고문헌
Kobanawa M, Iwami N, Hanaoka M, et al. (2024). Cost-Effectiveness and Clinical Outcomes of Controlled Ovarian Stimulation With Follitropin Delta and Follitropin Alfa: A Retrospective Study. Cureus, 16(12): e76371. https://doi.org/10.7759/cureus.76371